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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안전문화 기업의 문화로 자리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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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화학안전문화 기업의 문화로 자리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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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시설 위해도

 

 울리히 벡은 제2의 현대성을 가진 사회를 '위험사회'로 정의하였다. 위험사회란 위험이 중심적 현상이 되는 사회를 말한다. 위험사회는 측정 가능한 위험과 측정 불가능한 불확실성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객관적인 위험분석과 사회적 위험인식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즉, 위험에 대해 분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위험사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험은 전염성이 강하다. 기존의 사회적 궁핍이 계층별로 차별적이었던 것에 반해, 현대에 위험은 민주적으로 변했다. 스모그 , 원자력 등이 포함된다. 

 

둘째, 위험은 그 진원이 되는 하나의 부분에 제한되지 않고, 지구적으로 위험을 공유하게 된다. 우리는 세계적 위험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 이에 따라 '지구적 국내정치'가 등장한다. 

 

셋째,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위험에 대한 의식이 고조된다. 

 

넷째, 안전이라는 가치가 평등이라는 가치를 몰아낸다. 불안이 삶의 느낌을 규정한다.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전체주의가 등장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우리의 자유의 일부를 양도할 수 있다는 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 안전은 물이나 공기처럼 공적으로 생산되는 소비재가 된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검사되고 감시되고 조사받고 심문받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게 된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위험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장 내부 사업주, 근로자, 규제당국으로 한정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기존 3주체에 정부 영역에서는 환경부가 추가되고, 지방자치단체, 환경운동가, 주민, 전문가, 언론 등으로 확대되었다.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은 경영자 뿐만 아니라 근로자,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주변지역 주민,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 지자체, 사업장 소재 지역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되었다.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위험성평가를 통하여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나 그 기반에는 잠재된 위험요인을 사고경험을 통하여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조치를 실시하는 사고조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근본원인이 조사되는지 여부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근본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경영시스템이나 조직안전문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조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러한 근본원인을 찾는데 관심을 갖기 보다는 그 하부에 있는 가시적인 요인, 즉 기술적 공학적 대책과 관리적 대책 정도만 파악하여 재발을 방지하는데 급급했던 것이 정부와 기업이 당면해왔던 현실이다. 이제는 조직안전문화를 중심으로 화학사고의 근본원인을 발곃재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요구된다.